사람 목소리까지…스위스서 AI로만 100% 제작한 라디오 생방송

안희 2023. 4. 27.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공영 방송사가 인공지능(AI)만을 사용해 제작한 라디오 방송을 내보냈다.

스위스 공영 RTS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사 라디오 채널인 '쿨뢰흐(Couleur) 3'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로지 AI를 이용한 생방송 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TS에 따르면 쿨뢰흐 3 채널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의 음성 합성 기능을 활용해 사전에 기존 방송 진행자들의 목소리를 복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공영방송 RTS 홍보 부스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 공영 방송사가 인공지능(AI)만을 사용해 제작한 라디오 방송을 내보냈다.

스위스 공영 RTS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사 라디오 채널인 '쿨뢰흐(Couleur) 3'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로지 AI를 이용한 생방송 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RTS는 "전례 없는 형식을 채택한 이번 방송은 뉴스 보도를 제외한 (음악·정보·토크 등) 내용들로 구성됐으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RTS에 따르면 쿨뢰흐 3 채널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의 음성 합성 기능을 활용해 사전에 기존 방송 진행자들의 목소리를 복제했다.

복제된 목소리를 비롯해 AI가 만들어낸 소리만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송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RTS는 전했다.

RTS는 이런 방식의 AI 방송을 정기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