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 30 넘고 ‘활짝’…“바심 더 많이 이기고 싶다”
[앵커]
우상혁이 다음 달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실전 같은 훈련에서 2m 30을 넘어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자주 마주칠 라이벌 바심을 더 많이 이기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상혁이 힘찬 도약으로 바를 훌쩍 넘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합니다.
유니폼마저 벗어던지고 나선 마지막 시도에선 2m 30을 넘어 다음 달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컴온!"]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도하 가기 전 마지막 점프라고 코치님이 말씀해주셨고 편하게 뛰었는데 나름대로 잘 뛴 것 같습니다."]
우상혁은 다음 달 5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를 시작으로 8월 세계선수권과 9월 아시안게임까지 세계 최강 바심과 자주 격돌하게 됩니다.
우상혁은 지난해 바심의 나라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대회에서 바심을 처음으로 꺾고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했습니다.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맞대결에서 더 많이 승리해 마지막에 웃겠다는 게 우상혁의 목표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한번 이기던 것, 승리하는 횟수를 조금 더 늘리고 싶어요. 파리올림픽 때 한번 더 보여줘야죠."]
우상혁은 몸의 균형을 잡고, 폭발적인 속도를 내기 위한 훈련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높이뛰기는 (바에) 걸리는 횟수가 더 많아요. 그날 걸리더라도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점프하는 걸 더 생각합니다."]
우상혁은 다음 주 도하로 떠나 올해 첫 실외경기에서 세계 정상을 향한 도약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미, 워싱턴선언…“북핵 공격에 압도적 대응”
- 핵보복 ‘최종병기’ 전략핵잠수함(SSBN) 한국 전개 의미는?
- 간호법 본회의 통과…‘쌍특검법’은 패스트트랙 지정
- ‘동탄 250채’ 임대업자 부부 압수수색…첫 피의자 조사도
- “피해 금액 합산해 처벌 추진”…어떻게 달라질까?
- 논란의 핵심 라덕연 대표 “잘못 인정, 이익 본 세력은 따로 있어”
- 수십 명 ‘몰래촬영’ 국립대 조교 집행유예…솜방망이 처벌에 ‘공분’
- 전광훈, 광주서 5.18 왜곡 발언 반복 …오월 단체 “고발 방침”
-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아직은 ‘우왕좌왕’
- “바빠! 열받네!” 캠퍼스 경비원 치고 달아난 배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