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막말’ 사태에… 자정나선 홈쇼핑 업계

박미영 2023. 4. 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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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쇼호스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위기에 몰린 홈쇼핑 업계가 자정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우선 쇼호스트와 PD, MD 등 방송 인력을 대상으로 심의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화장품 방송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개그맨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현대홈쇼핑도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생방송 중 욕설을 해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관계자 징계와 '경고' 의결을 받았다가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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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正道방송 선포식
현대홈쇼핑도 심의 대폭 강화

최근 연이은 쇼호스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위기에 몰린 홈쇼핑 업계가 자정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26일 서울 방배동 CJ ENM 사옥에서 ‘정도(正道) 방송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발생한 심의 위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온스타일 사옥에서 열린 'CJ온스타일 정도 방송 선포식'에서 안대천 CJ온스타일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은 우선 쇼호스트와 PD, MD 등 방송 인력을 대상으로 심의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도 방송 위원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시청자위원회 자문 기능도 확대한다.

현대홈쇼핑도 자체 심의 및 규제 조직인 ‘방송평가위원회’ 역할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내부 임원으로만 구성됐던 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추가해 객관성을 높였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화장품 방송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개그맨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현대홈쇼핑도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생방송 중 욕설을 해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관계자 징계와 ‘경고’ 의결을 받았다가 보류된 상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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