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최악의 소식...나겔스만, 미래 결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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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6월까지 자신의 거취를 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보다는 첼시와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첼시로 가지 않기로 결정한 나겔스만 감독은 다시 토트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 "나겔스만 감독은다음 행선지로 어디를 택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즌이 끝나길 기다릴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토트넘한테 이상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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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6월까지 자신의 거취를 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라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토트넘은 여전히 정식 감독 찾기에 매진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더 이상 축구와 관련된 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분위기가 역대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구단의 미래를 맡길 감독을 제대로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토트넘 감독 후보 중 팬들이 가장 원한 건 나겔스만이었다.
토트넘도 나겔스만 감독을 굉장히 원했다. 나겔슴나 감독은 약 2년 전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을 때도 데려오려고 했던 최우선 후보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보다는 첼시와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로 향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다르게, 양 측의 협상은 어그러졌다. 첼시 수뇌부와 직접 면담까지 진행했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스스로 첼시행을 포기했다. 첼시로 가지 않기로 결정한 나겔스만 감독은 다시 토트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는 "나겔스만 감독 새 시즌을 위해 토트넘에 부임하고 싶은 유혹이 크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에 갈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제안만 하면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처럼 보였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입장이 또 변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7일 "나겔스만 감독은다음 행선지로 어디를 택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즌이 끝나길 기다릴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토트넘한테 이상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이 끝나면 여러 구단들이 감독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겔스만 감독은 천천히 기다리면서 여러 선택지를 고민해보려고 시간을 가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의 분석대로 이는 토트넘한테 좋은 징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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