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클럽' 삼성물산 패션, 올 1Q도 두자릿수 성장

박미선 기자 2023. 4.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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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260억원, 영업이익은 35.7% 성장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의 패션부분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조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0% 급증한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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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양복 원단을 만드는 직물 사업을 66년 만에 중단한다고 밝힌 1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지난해 사상 처음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260억원, 영업이익은 35.7% 성장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은 2016년부터 부진한 브랜드를 하나씩 정리하면서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엠비오, 라베노마를 정리했고 간판 브랜드였던 빈폴스포츠도 철수했다. 삼성그룹의 모태 사업인 직물사업마저 과감하게 접었다.

구조조정 작업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은 독점 수입하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마케팅에 매진했다.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해외 수입 브랜드를 신명품으로 키우는 전략이 통하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물산 측은 “경기둔화 우려 속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판매 및 사업구조 효율화 등으로 사업군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패션부분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조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0% 급증한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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