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OPEC+, 석유 추가감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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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OPEC 플러스(OPEC+)'의 석유 추가감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OPEC 플러스(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로, 최근 석유 감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엔 OPEC+가 하루 166만 배럴 규모의 석유 감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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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러시아 정부가 ‘OPEC 플러스(OPEC+)’의 석유 추가감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OPEC 플러스(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로, 최근 석유 감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저유가에 따른 OPEC+의 추가 감산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감산은) 없다”고 답했다.
노박 부총리는 “(OPEC+가) 감산 결정을 한 게 불과 한 달 전”이라며 “이에 동참한 국가들로부터 효과가 나타나려면 5월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러시아는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해 가격상한제를 시행하자 이에 대응해 하루에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방침은 오는 6월 말까지 예정됐으나 이후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 이후 지난 2일엔 OPEC+가 하루 166만 배럴 규모의 석유 감산을 결정했다.
노박 부총리는 감산 상황과 관련해 “이달 들어 (일일 50만 배럴 감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감산 결정이 하반기 석유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우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러시아와 다른 나라들의 석유 감산이 반영돼 이제 시장 균형을 이뤘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편, 노박 부총리는 기존에 유럽으로 수출하던 1억4천만톤(t)의 석유·석유제품을 올해부터 아시아로 수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유럽 수출량은 기존 2억2천만톤에서 올해 8천만~9천만톤으로 줄게 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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