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메리칸 파이’ 열창, 외신도 놀랐다…“잘 부른다”

배동주 기자 2023. 4.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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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열창을 두고 외신의 관심이 쏠렸다.

27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A long, long time ago'(아주, 아주 오래전에)로 시작하는 아메리칸 파이 첫 소절을 부르는 부분부터 영상을 일제히 편집해 공개했다.

외신들의 편집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노래를 시작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활짝 웃는 바이든 대통령과 장내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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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 국빈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르는 노래에 호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열창을 두고 외신의 관심이 쏠렸다.

27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A long, long time ago’(아주, 아주 오래전에)로 시작하는 아메리칸 파이 첫 소절을 부르는 부분부터 영상을 일제히 편집해 공개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으로 윤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공연에 이어 이 노래를 불렀다.

외신들의 편집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노래를 시작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활짝 웃는 바이든 대통령과 장내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 통신은 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만찬 참석자들이 관심을 기울였고, 노래가 끝나자 윤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윤 대통령이 노래를 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썼고, AFP 통신은 윤 대통령이 2021년 한국의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같은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백악관 출입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소속 조던 파비안 기자 등 일부 참석자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노래 영상을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속도감 있는 로큰롤로 바뀌어 가는 아메리칸 파이는 8분 42초에 달하는 긴 노래로, 노랫말 곳곳에 상징과 은유가 활용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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