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검찰 독재 대응에 민생 더 집중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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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28일 임기를 마무리하며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00일 재임 기간 성과로 "원내 대표 출마 때 민생 중심 정당, 유능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했고, 임기 동안 흔들리지 않는 제 목표이자 방향이었다"면서 "유류세 인하법, 납풉단가 연동제 도입처리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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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검찰 독재 움직임, 인사·외교·안보·경제·안전 참사 등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전방위로 대응하느라 민생에 더 집중하지 못한 점이 끝까지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8일 임기를 마무리하며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00일 재임 기간 성과로 "원내 대표 출마 때 민생 중심 정당, 유능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했고, 임기 동안 흔들리지 않는 제 목표이자 방향이었다"면서 "유류세 인하법, 납풉단가 연동제 도입처리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어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공주택, 노인 일자리 등 예산도 복구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가 직접 서명한 검찰개혁 합의안을 사흘 만에 백지장으로 만들며 (협조의) 손길을 걷어찼다"며 "그 이후 국회 내 여야 간 협상은 어떤 의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차별적 전 정부 죽이기, 야당 탄압으로 민주당을 흔들고 분열시키는 시도는 1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도 그렇지만, 제 임기 내에 현직 대통령과 회동 한 번 갖지 못한 불통 정치의 중심부를 거쳐온 점은 못내 아쉽다"고 지난 임기를 돌아봤다.
박 원내 대표는 "집권 세력은 늘 민주당을 향해 우리 내부를 갈라치기 하는 전략과 '발목잡기'라는 프레임을 쓴다"며 "우리가 단합해야 전략에 말리지 않고, 민생과 안보·경제 부분은 토 달리 말고 도와줘야 한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28일 선출될 새 원내 대표에게는 "당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민생과 국익을 우선해 달라"며 "여당과 정부의 발목잡기론과 갈라치기 전략에 말려들지 말며 지혜롭게 이끌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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