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결승타-이원석 데뷔전’ 키움, 3연승 행진! KT, 스윕 당해 6연패 수렁 [MK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는 시리즈를 스윕 당하며 시즌 최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역투와 러셀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에디슨 러셀이 결승타를 때리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원석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키움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T와의 주중 시리즈 3연전을 스윕한 키움은 시즌 성적 11승 11패로 승률 5할을 맞춘 동시에 3연승으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반대로 KT는 최근 7경기서 1무 6패를 기록, 지난 20일 수원 SSG전부터 시작된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발을 들였다. 연패 기간 유일하게 지지 않은 1경기도 23일 잠실 두산전 연장 12회 1-1, 헛심 공방 무승부였기에 더욱 쓰리기만 한 KT의 현재 상황이다.
27일 오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24년 신인 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이원석은 5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2회 초 2사 만루 위기서 호수비를 펼치고, 2회 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공수 활약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구원진도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후라도에 이어 등판한 양현(1이닝 1피안타 1볼넷)-하영민(1이닝 1볼넷 3탈삼진)-임창민(1이닝 2피안타 2탈삼진)-김재웅(1이닝 1볼넷 1탈삼진)이 도합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초반만 해도 오히려 KT가 유리했다. KT가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초 알포드의 안타 이후 박병호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알포드가 상대 포일이 나오자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먼저 올리고 앞서갔다.
결국 KT 벤치는 선발 투수 조이현을 빼고 김영현을 조기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키움의 에디슨 러셀이 상대 4구째 직구(144km)를 공략해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키움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도 이어진 4회 말 이닝 선두타자 안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더 급한 쪽은 KT였다.
KT에게도 추가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5회를 끝으로 키움 선발 투수 후라도가 내려간 이후 6회 초 공격에서 1사 후 홍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조용호가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강백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후 알포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또 한 번의 기회가 무산됐다.
키움은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구원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후라도에 이어 양현이 6회 위기를 막아내고 내려간 이후 하영민이 7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8회 말 이형종과 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잡은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9회 초 등판한 키움 마무리 투수 김재웅이 무실점 세이브로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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