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타점+김혜성 멀티히트' 키움, 시리즈 스윕 성공… kt 6연패

김영건 기자 2023. 4.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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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6연패로 몰아넣고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키움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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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6연패로 몰아넣고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키움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디슨 러셀. ⓒ스포츠코리아

이로써 키움은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11승(11패)째를 올렸다. 우완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1실점(비자책)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서 에디슨 러셀이 3타수 1안타 1사구 2타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김휘집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 wiz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7승2무11패를 기록했다. 우완 선발 조이현이 2.1이닝 동안 53구를 던져 3실점(2자책)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이 8안타 8볼넷을 얻어내고도 적시타 하나 없이 1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kt wiz였다. 수비 실수로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박병호가 3루 방면 땅볼을 때렸으나 3루수 김휘집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포수 김동헌의 포일마저 나오며 kt wiz가 선취점을 신고했다. 1-0으로 앞서나간 kt wiz다.

키움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후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도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정후가 1루 방면 땅볼을 때렸지만 1루수 박병호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아리엘 후라도. ⓒ연합뉴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러셀이 우완 불펜 김영현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키움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t wiz는 지속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6회초 1사 후 홍현빈이 볼넷을 얻었다. 이어 조용호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강백호의 진루타가 나오며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알포드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도 2사 1,2루 득점권에서 대타 김민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우완 불펜 임창민(1이닝)과 좌완 마무리 김재웅(1이닝)으로 뒷문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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