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대행의 대행’ 위기의 토트넘, 맨유전은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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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으로 맨유전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맨유전이 반등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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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반등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행의 대행’ 카드를 꺼낸 토트넘이 상승세의 맨유를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16승 5무 11패)으로 6위, 맨유는 승점 59(18승 5무 7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으로 맨유전을 준비한다. 23일 뉴캐슬전 대패가 큰 영향을 미쳤다. 3위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진입을 노렸으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무려 5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분전했으나 일찌감치 승패가 갈리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후반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6으로 참패했다.
이후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뉴캐슬전 원정팬 티켓값 환불 조치와 함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새로 선임됐다. 이른바 ‘대행의 대행’이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2년 전 조세 모리뉴 감독 경질 직후에도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당시 7경기 4승 3패를 기록하며 흔들리던 팀을 수습했다. 토트넘은 메이슨 체제로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러나 상대 맨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5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경쟁팀보다 상대적으로 경기 수가 적은 상태에서 많은 승점을 확보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엔 FA컵 준결승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FA컵 결승 진출로 앞서 EFL컵 우승을 포함해 ‘더블’ 도전을 이어가며 사기가 올라와 있다.
맨유의 유일한 변수는 부상이다. 두 센터백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에 허점이 있다. 루크 쇼와 빅터 린델로프가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손케 듀오가 있는 토트넘의 공격을 상대하기엔 껄끄럽다. 여기에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결장할 확률이 높아 빨간불이 커졌다. 브루노는 지난해 10월 맨유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을 때 추가골을 터트렸던 핵심 자원이다.
토트넘은 맨유전이 반등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맨유에 지면 9점 차까지 벌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여기에 8위 브라이튼까지 사정권에 있어 최악의 경우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 메이슨 체제의 첫 단추가 중요한 이유다.
손흥민이 선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최근 세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는 등 이번 시즌 리그 8골을 기록했다. 두 골을 추가하면 7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한다. 손흥민은 2년 전 메이슨 체제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글='IF 기자단' 1기 신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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