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건강상태 양호…신속히 일정 재개할 것"

김민수 기자 박재하 기자 2023. 4.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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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2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은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쉬어가겠다"며 "신의 허락으로 내일부터 일정을 계속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AKP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27일 일정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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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 최근 건강이상설 제기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2023.02.0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박재하 기자 =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2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6일 튀르키예 중부 3개 도시에서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돌연 옥타이 부통령이 대리로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은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쉬어가겠다"며 "신의 허락으로 내일부터 일정을 계속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AKP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27일 일정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5일에도 복통으로 생방송 인터뷰를 취소하기도 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터뷰를 예정보다 90분 늦게 시작했으며 시작된 지 10분 후에는 질문 도중 광고가 나갔다.

또 방송이 갑작스레 중단되기 전 카메라는 흔들렸고 진행자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15분쯤 뒤에 다시 돌아온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힘든 일정으로 장염에 걸렸다"고 사과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012년 한 차례 위장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5월14일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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