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박진만 감독 “타선 좋은 흐름 고무적...김태훈 이적 첫 SV 축하” [SS대구in]

김동영 2023. 4. 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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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이틀 두산을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이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쳤다. 피렐라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팀에 합류한 김태훈이 이적후 첫 게임을 깔끔하게 막아준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 김태훈의 삼성 이적후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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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연이틀 두산을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패색이 짙은 경기였으나 상대 마무리를 두들기며 웃었다. 박진만(47)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얻은 것이 제법 많은 시리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전에서 7회말 터진 오재일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7-6의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이다. 전날 1-0으로 이겼고, 이날도 1점차 승리를 품었다. 4연패 후 2연승이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오재일도 흐름을 틀었다.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타율 0.176이 전부. 그러나 이날 만루 아치를 그리면서 웃었다. 올시즌 3호-통산 1018호-개인 7호 그랜드슬램이다. 2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2호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필준이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재희가 4이닝 무실점을 일궜다. 역전승의 발판을 확실히 쌓았다. 이적생 김태훈은 오자마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만들었다.

타선에서 오재일 외에 호세 피렐라가 투런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구자욱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강민호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이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쳤다. 피렐라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팀에 합류한 김태훈이 이적후 첫 게임을 깔끔하게 막아준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 김태훈의 삼성 이적후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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