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만루포 결정적, 피렐라도 살아났다"'이승엽 박진만 더비' 싹쓸이 4연패→2연승 사령탑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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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 박진만 더비를 싹쓸이 하며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7대6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3-6으로 뒤진 7회 삼성은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침묵하던 오재일이 두산의 불펜 에이스 정철원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그랜드슬램(시즌 3호, 통산 1081호, 개인 7번째)을 만들어내며 단숨에 7-6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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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 박진만 더비를 싹쓸이 하며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7대6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2회 대거 5실점 하며 끌려가던 삼성은 3회부터 투입한 이재희가 6회까지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사이 완벽하게 부활한 피렐라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3-6으로 뒤진 7회 삼성은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침묵하던 오재일이 두산의 불펜 에이스 정철원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그랜드슬램(시즌 3호, 통산 1081호, 개인 7번째)을 만들어내며 단숨에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김태훈은 7-6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이적 첫 날 시즌 첫 세이브를 삼성에서 신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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