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김희애 "새벽 6시부터 영어 공부…강남 학원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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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가방 속 지니고 다니는 물건들과 자신의 아침 일과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가방 속까지 알뜰+우아한 특급 게스트 김희애♡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희애는 가방 속 물건들을 모두 꺼내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김희애 가방 속에는 영어 공부, 대본 확인을 위한 교재와 필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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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가방 속 지니고 다니는 물건들과 자신의 아침 일과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가방 속까지 알뜰+우아한 특급 게스트 김희애♡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희애는 가방 속 물건들을 모두 꺼내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김희애는 자신이 보부상 스타일이라며 "하다 보니까 자꾸 쓸어 담게 돼서 부피가 커진다. 촬영을 한 번 하러 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고 기다리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뭐가 많다. 항상 많이 넣고 다니는 편"이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선물 포장지에 달려있던 태슬을 휴대폰 장식으로 재활용해 쓰고 있었다. 그는 "집에 고양이가 한 마리 있는데 사진 찍으려면 얼굴을 안 보여준다. 근데 이걸 보느라고 얼굴을 보여준다. 이렇게 또 재활용이 유용하구나. 뿌듯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네모 각진 선글라스와 화사한 레몬색 장지갑을 꺼냈다. 김희애는 "(지갑은) 큰 걸 좋아하고 지폐가 접히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나이가 드니까 점점 화사한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블랙을 좋아할 때도 있지만 블랙을 입을 때는 포인트나 스카프나 어떤 컬러가 들어가는 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튜브 형태의 꿀, 체리 파우더, 꿀 캔디 등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건강 간식들도 소개했다.
그는 "제가 위가 예민하다. 감정 노동을 많이 하니까 힘든 걸 찍고 나면 위가 살금살금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럼 꿀이 만병통치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나 지방 촬영 가면 잠을 잘 못 자는데 어떤 분이 질 좋은 꿀을 먹어보라더라. 그날 밤에 한 번 먹었더니 정말 부드럽게 잠이 온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호텔 어매니티로 제공되는 핸드크림과 칫솔을 챙겨다니기도 했다. 그는 "그냥 놓고 오면 아깝지 않나. 다 쓰고 버려야 한다"며 알뜰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희애 가방 속에는 영어 공부, 대본 확인을 위한 교재와 필통도 있었다.
김희애는 "영어를 잘 하진 못하는데 저는 사실 세 권 공부한다. 세 개가 너무 두껍고 힘들어서 10일 단위로 찢는다. 라이팅, 리스닝, 스피킹 이렇게 세 개를 들고 다닌다"고 소개했다.
김희애는 "EBS 들으시라. 너무 좋은 선생님들이시다. 너무 좋다"며 교육방송 강의를 추천했다. 그는 일기 역시 찢어진 노트에 쓰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새벽부터 시작하는 아침 일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희애는 "더 공격적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자꾸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게 부끄럽다"면서도 아침 일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희애는 아침 6시에 일어나 EBS 라디오 들으며 1시간 실내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이후 강의가 끝나면 예습, 복습을 한다고 했다.
제작진이 기상시간에 깜짝 놀라자 김희애는 "가끔 늦게 일어날 때가 있는데 그거마저도 즐겁고 행복하다. '너 오늘 긴장 풀었네' 이러면 제 자신이 신통하고. 그럴 때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것에 대해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내가 한글을 몰라서 한이 돼가지고' 하며 한글을 쓰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냐. 건강해 보이시고. 저도 그런 거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가 뭔가를 할 수 있고 한다는 게 저한테 힘이 되고 나쁜 게 없더라. 그리고 저는 화상영어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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