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본 손흥민…"아시아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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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써 온 역사를 되짚어봤습니다.
국가대표 은퇴 직전 손흥민과 짧게나마 대표팀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박지성은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후배가 놀랍고 또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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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써 온 역사를 되짚어봤습니다. 후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네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은퇴 직전 손흥민과 짧게나마 대표팀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박지성은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후배가 놀랍고 또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손흥민의 성겨과 능력, 잠재력을 모두 인정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손흥민은 해냈습니다.]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긴 70m 폭풍질주 골은 직접 보고도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고 회상했고,
[손흥민이 번리전 골을 넣을 때 저도 경기장에 있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었고, 모두를 즐겁게 한 골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들도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아시아 팬들은 특히 손흥민을 사랑합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육체적으로도 또, 정신적으로도 강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선배 박지성의 응원 속에 손흥민은 내일 새벽 맨유전에서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강경림, 화면출처 : 토트넘 유튜브)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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