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만에 영업익 ‘흑자 전환’

이동수 2023. 4.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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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수해로 인한 적자를 극복하고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포스코그룹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9% 늘어난 27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8% 늘어난 1조1352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3% 감소한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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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해 피해로 영업 손실
1분기 영업이익 7047억 달성
“친환경 소재 사업 가시적 성과”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수해로 인한 적자를 극복하고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69.6%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의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마치고 완전 정상 가동 체제에 들어가면서 철강 부문 이익이 늘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홀딩스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으로는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블랙매스(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그룹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9% 늘어난 27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처음 발표한 실적인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 이익 소폭 감소, 전력도매가(SMP) 상한제로 인한 판매 단가 제한 등 수익성 감소 요인에도 발전량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8% 늘어난 1조1352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3% 감소한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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