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임창정, 주가조작 논란 후폭풍..오디션 취소→미미로즈 불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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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의 후폭풍이 그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에까지 뻗쳤다.
그러나 최근 임창정이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오디션 일정이 취소됐다.
걸 그룹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번째 아이돌로 지난해 9월 16일 가요계에 데뷔했다.
한편 임창정과 그의 아내 서하얀이 운영하고 있는 예스아이엠에는 미미로즈를 포함해 가수 승국이, 성윤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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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지난 3월부터 개최된 '2023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일정이 취소됐다.
당초 예스아이엠은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접수를 진행했고, 4월 7일 1차 오디션 합격자를 발표했다. 또 4월 중 2~3차 대면 오디션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었다.
해당 오디션 최종 합격자에게는 1인당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임창정이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오디션 일정이 취소됐다.
다만 예스아이엠 소속 아티스트의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된다. 걸 그룹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번째 아이돌로 지난해 9월 16일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 임창정의 논란으로 미미로즈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들은 컴백을 강행하기로 했다. 예스아이엠 측은 스타뉴스에 "미미로즈의 앨범 발매는 내부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안내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임창정은 '뉴스룸'을 통해 "(30억 투자 후) 계좌에 1억8900만원이 남았다. 이게 이틀 전엔 20억짜리였다. 내일부턴 아마 마이너스 5억으로 찍힐 것"이라며 금전적인 피해를 주장했다.
이후 임창정은 27일 장문의 글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저는 제가 설립한 기획사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러다 작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 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언론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창정과 그의 아내 서하얀이 운영하고 있는 예스아이엠에는 미미로즈를 포함해 가수 승국이, 성윤 등이 속해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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