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어버린 롯데…나균안 무실점 호투에 3년 만에 6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균안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올 시즌 첫 한화 이글스전에서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6연승을 내달렸다.
롯데가 5회초 첫 위기를 겪었으나, 나균안의 호투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롯데의 선발 나균안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뉴 에이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진혁 멀티히트와 황성빈 두번의 호수비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균안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올 시즌 첫 한화 이글스전에서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6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3-0, 영봉승 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주중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KIA, NC전에 이어 6연승을 기록했다.
양 팀은 이날 치열한 투수전이 이어지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가 5회초 첫 위기를 겪었으나, 나균안의 호투로 실점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5회 나균안이 한화의 선두 타자 최재훈에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유로결 문현빈의 땅볼과 뜬공에 최재훈이 3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박정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먼저 침묵을 깬 건 롯데였다. 포문은 노진혁이 열었다. 5회말 선두 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쳤고 후속 한동희의 안타가 이어져 무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어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안권수 황성빈 고승민이 범타로 물러서면서 롯데는 2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6회 선두타자 렉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 더 달아났다.
이날 롯데의 선발 나균안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뉴 에이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고,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무난히 기록했다.
나균안은 1회부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 만에야 문현빈에게 첫 안타를 내줄 만큼 나균안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노진혁과 안타는 없었지만, 두 번의 호수비를 펼친 황성빈이 나균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는 오는 2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