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나균안 인정!" 8이닝 무실점 4승-ERA '1.34', 서튼 감독 체제에서 첫 '6연승'

민창기 2023. 4. 27.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이 팀을 '6연승'으로 이끌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나균안은 7회초 2사후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끝냈다.

김민우는 6이닝 3실점 호투를 하고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나균안이 포수 유강남을 보며 웃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이 팀을 '6연승'으로 이끌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7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하고 한 경기 최다이닝 투구를 했다. 스트라이크존 좌우 측면을 찌르는 제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 107개.

지난 2년간 62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는데, 올해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1.75에서 1.34로 끌어내렸다.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다. 3대0 연봉승을 거뒀다. 지난 주부터 8경기에서 '7승'을 올렸다. 래리 서튼 감독이 취임한 후 첫 '6연승'이다.

나균안의 완벽투가 8회까지 이어졌다.

1회초 1~3번 삼자범퇴로 막았다.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김태연을 우익수 뜬공,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3,5회 선두타자를 내보냈으나, 주자가 있을 때 더 강력했다. 세번 모두 후속타자 3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는 삼진, 좌익수 뜬공, 포수 파울 플라이로 제압했다. 5회에는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끝냈다.

5회까지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는데, 투구수가 62개에 불과했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나균안 유강남 배터리가 함께 들어오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7회초 1사 좌익수 황성빈이 정은윈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냈다. 나균안이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5회말 무사 1,3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5회말 무사 2루에서 한동희의 안타 때 시야가 가린 전준호 코치가 노진혁을 3루에서 멈추게 했다. 둘이 아쉬워하고 있는 모습.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6회말 선두타자 렉스가 솔로포를 치고 나가며 환호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나균안은 7회초 2사후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끝냈다. 8회초도 꽁꽁 틀어막았다. 9회 김원중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세번이나 된다.

한화 선발 김민우에 무안타로 막혔던 롯데 타선이 5회 터졌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중월 2루타로 문을 열었다. 팀 첫 안타였다. 이어 한동희가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무사 2,3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팽팽한 균형이 순식간에 깨졌다. 2-0.

6회말엔 선두타자 4번 타자 잭 렉스가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3-0.

김민우는 6이닝 3실점 호투를 하고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7회초 1사 좌익수 황성빈이 정은윈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