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8일만에 롯데 6연승...나균안이 편안하게 이끌었다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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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거침없이 6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 마지막 6연승은 지난 2020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였다.
롯데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나균안 이후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6연승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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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거침없이 6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2승8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6승14패1무가 됐다.
롯데 마지막 6연승은 지난 2020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였다. 무승부가 한 차례 끼어있던 6연승이었다. 988일 만의 6연승이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의 경기, 롯데가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까지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노히터로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5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유강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6회말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6회 선두타자 렉스가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3-0의 리드를 만들었다.
마운드 위에서는 롯데 선발 나균안의 대역투가 이어지고 있었다. 나균안은 8이닝 4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대역투를 펼치면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4회까지 노히터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5,6회 집중타를 맞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매치업 상대가 완벽했던 나균안이었기에 패배와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나균안 이후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6연승을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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