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함 2척 파견해 수단서 678명 대피시켜

조준형 2023. 4.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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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7일 군함 2척을 동원해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678명을 대피시켰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난닝함과 종합 보급함 웨이산후함이 전날 수단에 도착해 대피자들을 태운 뒤 베이징 시각 이날 오후 3시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에 도착했다.

이는 2011년 리비아, 2015년 예멘에 이어 중국 해군이 해외 자국민 대피 작전에 함정을 투입한 3번째 사례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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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충돌 발생한 수단서 사우디로 대피한 중국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27일 군함 2척을 동원해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678명을 대피시켰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난닝함과 종합 보급함 웨이산후함이 전날 수단에 도착해 대피자들을 태운 뒤 베이징 시각 이날 오후 3시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에 도착했다.

두 함정은 특전사 요원 수십명을 포함한 군인 및 정부 관계자 490여 명을 태우고 헬기 1대를 실은 채 수단에 도착해 중국인 668명과 외국인 10명을 1차로 대피시켰다.

이는 2011년 리비아, 2015년 예멘에 이어 중국 해군이 해외 자국민 대피 작전에 함정을 투입한 3번째 사례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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