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퍼펙트→5점 빅이닝 격파! KIA, NC 잡고 위닝시리즈 달성![광주 리뷰]

박상경 2023. 4.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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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NC전에서 5대0으로 이겼다.

25일 NC전에서 0대6으로 패했던 KIA는 26일 6대0 완승에 이어 27일 다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및 2연승에 성공했다.

2사 2, 3루가 된 가운데 NC는 구창모를 불러들이고 김시훈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한승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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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NC전에서 5대0으로 이겼다. 6회까지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퍼펙트로 끌려갔으나, 7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발 윤영철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뒤 이어 던진 장현식 전상현 이준영 정해영이 영봉승을 완성했다. 25일 NC전에서 0대6으로 패했던 KIA는 26일 6대0 완승에 이어 27일 다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및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구창모의 호투 속에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맞이하고도 이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KIA 윤영철이 27일 광주 NC전에서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6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NC는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3회초 1사 2, 3루, 4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쳤다. 윤영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을 상대로 6회초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영수가 친 타구도 중견수 직선타가 되면서 땅을 쳤다. KIA는 6회까지 NC 구창모에게 단 1개의 출루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퍼펙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승부는 결국 한 순간의 변수에서 갈렸다. KIA는 7회말 1사후 김선빈이 1B에서 구창모의 공을 건드렸다. 빗맞은 타구가 1루수와 2루수, 우익수 사이로 애매하게 뜬 가운데, 2루수 박민우가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공을 잡지 못하면서 KIA가 첫 출루에 성공했다. 퍼펙트 행진이 깨진 구창모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볼넷을 내주면서 맞이한 1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황대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변우혁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우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3-0을 만들었다. 2사 2, 3루가 된 가운데 NC는 구창모를 불러들이고 김시훈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한승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승기를 잡은 KIA는 8회초 등판한 이준영에 이어 9회초 정해영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5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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