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위기 탈출’ 키움 후라도, 5이닝 비자책 호투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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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야리엘 후라도(27)가 호투했다.
후라도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홈경기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후라도는 1회 조용호를 삼진으로,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알포드를 몸에 맞는 볼로, 박병호를 좌전 안타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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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야리엘 후라도(27)가 호투했다.
후라도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홈경기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대신 4사구는 5개나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라도는 1회 조용호를 삼진으로,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알포드를 몸에 맞는 볼로, 박병호를 좌전 안타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장성우를 낫아웃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타자 오윤석에 우전 안타를 맞은 후라도는 김상수와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상호에 희생번트를, 홍현빈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상황을 초래했다. 그러나 조용호와 강백호를 범타로 물러나게 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후라도는 3회 알포드에 중전 안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박병호를 3루수 김휘집의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후라도는 장성우를 상대할 때 던진 2구째 공을 포수 김동헌이 제대로 잡지 못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후라도는 장성우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오윤석을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김상수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수비 실책으로 1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 홍현빈에 2루타를 허용했고 강백호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후라도는 선두타자 박병호에 볼넷을 내줬지만, 남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후라도는 총 100구를 던졌는데 속구(32구), 투심(28구), 커브(13구), 커터(9구), 슬러브(7구)를 골고루 던지며 KT 타자들의 땅볼을 유도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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