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에 끈적한 수비까지…아반도, 1차전 부진 털고 2차전 영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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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필리핀 가드 렌즈 아반도(25)가 탄탄한 수비에 더해 번뜩이는 득점력까지 과시하며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주 득점 루트인 아반도가 막히면서 KGC의 공격력도 힘을 잃었고 1차전을 69-77로 패했다.
아반도는 이날 1차전의 아쉬움을 잊게하는 공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GC는 1쿼터 시작부터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아반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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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문대현 기자 = 안양 KGC의 필리핀 가드 렌즈 아반도(25)가 탄탄한 수비에 더해 번뜩이는 득점력까지 과시하며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27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를 81-67로 꺾었다.
지난 25일 같은 곳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69-77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던 KGC는 이날 승리로 우승 확률을 41.7%로 높였다. 3차전은 29일 SK의 홈인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이날 KGC에서는 필리핀 국적의 가드 아반도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18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앞서 고양 캐롯과의 4강 PO에서 평균 6분40초를 뛰는 데 그쳤던 아반도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1차전부터 중용됐다.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5경기 평균 31분40초를 뛰며 20.4점 4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강했던 아반도는 챔프전에서도 정규리그 만큼의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차전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SK의 표적 수비에 막히면서 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주 득점 루트인 아반도가 막히면서 KGC의 공격력도 힘을 잃었고 1차전을 69-77로 패했다.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2차전에 다시 한 번 '아반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드답게 빠른 스피드와 함께 웬만한 센터 못지 않은 점프력을 보유한 아반도가 SK의 빠른 농구를 제어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반도는 이날 1차전의 아쉬움을 잊게하는 공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GC는 1쿼터 시작부터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아반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KGC는 20-18에서 아반도가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2쿼터 체력 안배 차원에서 5분38초만 뛰면서도 4점을 성공시킨 아반도는 중요했던 3쿼터에 더욱 힘을 냈다. 특히 수비시 앞선에서부터 적극적인 대인 방어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3쿼터에 8분38초를 뛰면서 스틸과 리바운드를 각각 2개씩 성공할 정도로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반도는 59-44로 앞서던 3쿼터 6분32초에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3쿼터까지 몫을 충분히 한 아반도는 4쿼터 들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 팀이 10점 차로 쫓기던 7분6초 다시 투입됐다.
KGC는 한 때 8점 차로 쫓겼으나 고비의 순간 아반도의 슛이 터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반도가 플로터(공을 한 손으로 띄워 득점하는 기술)로 득점에 성공하며 두자릿 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KGC는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과 수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아반도를 앞세워 14점 차 완승을 따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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