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서세원, 고국에서 영면…28일 캄보디아 화장→韓 장례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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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되고, 한국에서 장례를 치른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세원은 28일 오후 2시 캄보디아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서동주와 함께 캄보디아에 다녀온 이성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서세원)이 딸 서동주와 7~8년 정도 왕래가 없어서 유족 간 오해를 조율했다"라며 "재혼한 가족과 양측이 오해가 있었다.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조율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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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되고, 한국에서 장례를 치른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세원은 28일 오후 2시 캄보디아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수노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사망했다. 현지 교민 등에 따르면 평소 당뇨가 있던 그는 수액을 맞던 중 심정지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은 오랜 논의 끝에 현지에서 화장을 결정했고, 28일 오후 2시 시신을 화장하기로 했다. 이후 유족이 캄보디아에서 귀국,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서세원의 유족으로는 전처 서정희와 딸인 방송인 서동주, 밴드로도 활동했던 아들 서동천과 23세 연하 현처 김모 씨와 그 사이에 낳은 8세 딸이 있다.
고인의 양쪽 가족이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서동주와 함께 캄보디아에 다녀온 이성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서세원)이 딸 서동주와 7~8년 정도 왕래가 없어서 유족 간 오해를 조율했다"라며 "재혼한 가족과 양측이 오해가 있었다.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조율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측근은 "서로간의 갈등은 이제 전혀 없다"라며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까지 들어오면 유족이 모두 모여 한국에서 장례식을 경건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당뇨를 앓긴 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서세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사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또한 해당 병원이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 등을 확인할 수 없는 무허가 시설이었고, 의약품 냉장고가 텅 빈 채 유통기한이 초과된 수액, 일부 남은 프로포폴이 발견된 사실이 전해졌다. 또한 서세원에게 수액을 놔 준 간호사 역시 고인 사망 당일 병원에서 면접을 본 인물이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사망과 관련된 의혹이 커졌다.
그러나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세원이 숨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현지 병원 병실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다.
고인의 측근에 따르면 해당 CCTV는 서세원이 갑작스럽게 숨진 뒤 이미 수거된 상태로, 현재 복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가 복구돼 영상이 공개된다면 미궁에 빠진 서세원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된 의문과 의혹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조만간 빈소, 장지 등 한국에서 장례 절차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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