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은 에이스'… LG 플럿코, SSG전 6이닝 3실점 QS

심규현 기자 2023. 4.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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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선발 아담 플럿코(31)가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플럿코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5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플럿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3승), 평균자책점 단독 2위를 기록하며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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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우완 선발 아담 플럿코(31)가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플럿코. ⓒ스포츠코리아

플럿코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5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플럿코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0.77에서 1.53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플럿코는 올해도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플럿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3승), 평균자책점 단독 2위를 기록하며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날은 SSG 타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플럿코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최지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1루주자 최지훈이 2루로 출발한 사이 최정의 우전 안타가 터지면서 플럿코는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최지훈. ⓒ연합뉴스

계속된 투구에서 플럿코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플럿코는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플럿코는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점을 내준 플럿코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어 3회초, 플럿코는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추신수와 최지훈을 각각 우익수, 유격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후 플럿코는 후속타자 최정에게 유격수 방면 타구를 유도했다. 느린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오지환은 과감한 1루 송구를 선택했다. 하지만 1루수 오스틴 딘이 오지환의 송구를 놓쳤고 그 사이 1루 주자 김민식은 3루까지 진루했다. 흔들릴 법 했으나 플럿코는 에레디아를 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플럿코는 4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한유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오태곤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플럿코는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민식을 3루 뜬공으로 잠재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플럿코. ⓒ연합뉴스

안정을 찾은 플럿코는 5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와 최지훈을 각각 좌익수, 2루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하지만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플럿코는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하고 5회초를 마쳤다.

기세를 탄 플럿코는 6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을 2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준 플럿코는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박성한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김민식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플럿코는 이후 7회초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7회초 현재 LG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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