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아반도 39점 합작' KGC, 챔프 2차전서 반격 성공…1승1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서울 SK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GC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에 81-67로 승리했다.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챔프전 첫 승을 거둔 KGC는 지난해 5월8일 SK와의 2021-22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부터 이어지던 챔프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16연승 행진 끊겨
(안양=뉴스1) 문대현 기자 =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서울 SK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GC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에 81-67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같은 곳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69-77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던 KGC는 이날 승리로 우승 확률을 41.7%로 높였다.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챔프전 첫 승을 거둔 KGC는 지난해 5월8일 SK와의 2021-22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부터 이어지던 챔프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1차전 승리로 72%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던 SK는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특히 SK는 정규리그 막판 9연승을 포함해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창원 LG와의 4강 PO에 이어 챔프전 1차전까지 최근 16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꺾였다.
원정에서 1승1패를 수확한 SK는 이제 하루 휴식 후 29일 홈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KGC를 다시 상대한다.
KGC에서는 간판 오세근이 21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렌즈 아반도도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은 각각 13점씩을 성공시켰다.
SK에서는 최부경이 17점 12리바운드, 최성원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1차전에서 23점을 넣었던 자밀 워니가 9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1차전에서 김선형과 워니의 플로터(공을 한 손으로 높게 띄워 득점하는 기술)에 고전했던 KGC는 이날 같은 전략에 당하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 타이트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아울러 아반도를 활용해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1차전 때 4점을 넣는 데 그쳤던 아반도는 1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23-18로 앞선 채 마친 KGC는 2쿼터 들어 화력을 키웠다. 오세근과 아반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 폭을 넓혔고 32-22로 앞선 상황에서 변준형의 3점슛이 터지며 상대의 기를 눌렀다.
체력 안배를 위해 워니를 벤치로 불러들인 SK는 김선형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아반도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사기가 꺾였다.
42-28로 전반을 마무리한 KGC는 후반 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놓지 않았다. SK가 최성원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하자 KGC는 아반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아반도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스틸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다.
3쿼터 초반 아반도의 스틸에 이은 속공에서 스펠맨이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과도 같았다.
64-50, 14점의 격차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한 KGC는 초반 3분여 간 주력 선수 변준형과 오세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들을 대신해 투입된 박지훈과 배병준도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SK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SK는 경기 막판까지 김선형과 워니를 앞세워 따라 붙으려 했으나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KGC는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