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나면 훔친다! 씬 ‘스틸러’ 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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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날쌘 발을 자랑하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안타 3도루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배지환은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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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17승째 ‘신바람’
김하성, MLB통산 200안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날쌘 발을 자랑하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안타 3도루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이후 매 타석 ‘안타 후 도루’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배지환은 다저스 필 빅퍼드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든 뒤 2루를 훔쳤다. 6회 1사 2루에서 배지환은 저스틴 브룰의 초구를 때려 다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제이슨 딜레이의 투수 강습 안타에 2루를 밟고 3루 도루에 성공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치며 빅리그 개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배지환은 2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와 ‘더블 스틸’까지 선보였다. 이날 활약으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54(71타수 18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은 멀티 히트로 MLB 통산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로 팀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201안타를 쳤고 통산 2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15(79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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