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나면 훔친다! 씬 ‘스틸러’ 배지환

정필재 2023. 4. 27.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날쌘 발을 자랑하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안타 3도루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배지환은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다저스전 3안타 3도루
피츠버그 17승째 ‘신바람’
김하성, MLB통산 200안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날쌘 발을 자랑하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안타 3도루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배지환은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 활약 등을 앞세워 다저스를 8-1로 물리치고 시즌 17승(8패)째를 거뒀다.
배지환이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5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피츠버그=USATODAY연합뉴스
한 경기에서 세 번이나 베이스를 훔친 배지환은 올 시즌 두 자릿수(10개) 도루를 채우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쿠냐 주니어(13개)에 이어 MLB 2위에 올랐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이후 매 타석 ‘안타 후 도루’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배지환은 다저스 필 빅퍼드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든 뒤 2루를 훔쳤다. 6회 1사 2루에서 배지환은 저스틴 브룰의 초구를 때려 다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제이슨 딜레이의 투수 강습 안타에 2루를 밟고 3루 도루에 성공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치며 빅리그 개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배지환은 2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와 ‘더블 스틸’까지 선보였다. 이날 활약으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54(71타수 18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은 멀티 히트로 MLB 통산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로 팀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201안타를 쳤고 통산 2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15(79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정필재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