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리뷰] 자기 역할 확실했던 KGC인삼공사, SK 격파 … 시리즈 전적 1승 1패
손동환 2023. 4. 27. 20:49
KGC인삼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를 81-67로 꺾었다.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변준형(185cm, G)-렌즈 아반도(186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오마리 스펠맨(203cm, F) 등 주전 자원이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면서 KGC인삼공사 특유의 힘이 강하게 나왔고, 힘을 보여준 KGC인삼공사는 SK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1Q : 안양 KGC인삼공사 23-18 서울 SK : 라이언 킹+필리핀 특급
[KGC인삼공사 주요 선수 1Q 기록]
- 오세근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렌즈 아반도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KGC인삼공사가 1차전을 내줬지만, 오세근만큼은 자존심을 지켰다. 정규리그보다 더 강한 집중력과 지배력을 보여준 오세근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21점 16리바운드(공격 4)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그런 오세근이 1쿼터에도 지배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득점을 하되, 코트 밸런스를 적절히 활용했다. 특히, 오마리 스펠맨의 3점과 렌즈 아반도의 미스 매치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아반도가 ‘라이언 킹’을 보좌했다. 오세근은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경기당 20점 이상 넣었던 인물. 하지만 1차전에서 4점에 그쳤다. SK의 도움수비와 함정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진했지만, 또 한 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반도는 SK 가드진과 포스트업을 적극적으로 했다. 다른 선수들의 도움수비를 개의치 않았고, 자신의 운동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필리핀 특급의 가치를 보여줬다.
2Q : 안양 KGC인삼공사 42-28 서울 SK : 기폭제
[KGC인삼공사, 쿼터별 3점슛 관련 지표]
- 1Q 성공 개수 : 3개
- 1Q 성공률 : 50%
- 2Q 성공 개수 : 3개
- 2Q 성공률 : 37.5%
- 전반전 성공 개수 : 6개
- 전반전 성공률 : 약 43%
* 1차전 3점슛 성공 개수 : 6개 (성공률 : 약 19%)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우리 수비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보다 우리 공격을 못했다. 수비를 못했다고 해서, 공격에서 위축된 면이 있었다”며 ‘공격력 부진’을 1차전 패인으로 생각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전 “KGC인삼공사의 1차전 3점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2차전은 그렇지 않을 거다. 30% 정도만 되더라도,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쉽지 않을 거다”며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3점 성공률을 언급했다.
양 팀 사령탑이 이야기한 대로,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 달라졌다. 3점 공격이 그랬다. 속공과 핸드-오프, 상대 수비 로테이션 붕괴 후 슈팅 시도 등 다양한 방법이 먹혔다.
특히, 배병준(189cm, G)의 마지막 3점슛은 SK에 타격을 줬다. KGC인삼공사 특유의 모션 오펜스로 만든 3점이었고, SK와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이었기 때문이다. 안양실내체육관에 운집한 팬들은 챔피언 결정전 시작 후 가장 큰 함성을 질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를 81-67로 꺾었다.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변준형(185cm, G)-렌즈 아반도(186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오마리 스펠맨(203cm, F) 등 주전 자원이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면서 KGC인삼공사 특유의 힘이 강하게 나왔고, 힘을 보여준 KGC인삼공사는 SK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1Q : 안양 KGC인삼공사 23-18 서울 SK : 라이언 킹+필리핀 특급
[KGC인삼공사 주요 선수 1Q 기록]
- 오세근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렌즈 아반도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KGC인삼공사가 1차전을 내줬지만, 오세근만큼은 자존심을 지켰다. 정규리그보다 더 강한 집중력과 지배력을 보여준 오세근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21점 16리바운드(공격 4)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그런 오세근이 1쿼터에도 지배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득점을 하되, 코트 밸런스를 적절히 활용했다. 특히, 오마리 스펠맨의 3점과 렌즈 아반도의 미스 매치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아반도가 ‘라이언 킹’을 보좌했다. 오세근은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경기당 20점 이상 넣었던 인물. 하지만 1차전에서 4점에 그쳤다. SK의 도움수비와 함정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진했지만, 또 한 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반도는 SK 가드진과 포스트업을 적극적으로 했다. 다른 선수들의 도움수비를 개의치 않았고, 자신의 운동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필리핀 특급의 가치를 보여줬다.
2Q : 안양 KGC인삼공사 42-28 서울 SK : 기폭제
[KGC인삼공사, 쿼터별 3점슛 관련 지표]
- 1Q 성공 개수 : 3개
- 1Q 성공률 : 50%
- 2Q 성공 개수 : 3개
- 2Q 성공률 : 37.5%
- 전반전 성공 개수 : 6개
- 전반전 성공률 : 약 43%
* 1차전 3점슛 성공 개수 : 6개 (성공률 : 약 19%)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우리 수비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보다 우리 공격을 못했다. 수비를 못했다고 해서, 공격에서 위축된 면이 있었다”며 ‘공격력 부진’을 1차전 패인으로 생각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전 “KGC인삼공사의 1차전 3점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2차전은 그렇지 않을 거다. 30% 정도만 되더라도,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쉽지 않을 거다”며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3점 성공률을 언급했다.
양 팀 사령탑이 이야기한 대로,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 달라졌다. 3점 공격이 그랬다. 속공과 핸드-오프, 상대 수비 로테이션 붕괴 후 슈팅 시도 등 다양한 방법이 먹혔다.
특히, 배병준(189cm, G)의 마지막 3점슛은 SK에 타격을 줬다. KGC인삼공사 특유의 모션 오펜스로 만든 3점이었고, SK와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이었기 때문이다. 안양실내체육관에 운집한 팬들은 챔피언 결정전 시작 후 가장 큰 함성을 질렀다.
3Q : 안양 KGC인삼공사 64-50 서울 SK : 균형이 KGC에 유리한 이유
[KGC인삼공사-SK,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2-22
- 2점슛 성공 개수 : 7-6
- 2점슛 성공률 : 35%-약 55%
- 3점슛 성공 개수 : 1-3
- 3점슛 성공률 : 약 16.7%-약 43%
- 자유투 성공 개수 : 5-1
* 모두 KGC인삼공사가 앞
KGC인삼공사는 많은 점수 차로 앞섰다.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하지만 SK는 역전의 명수.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한때 51-32로 달아났다. 전반전 같은 몸싸움 강도와 압박 강도를 보여줬고,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한 속공도 잘 이뤄졌기 때문.
그러나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리지 못했다. 속공 후 코너를 노리는 SK의 전략에 당했기 때문. 하지만 SK와의 간격이 좁혀진 것도 아니었다. 변준형이 경기 후반 파울 자유투 유도로 점수를 쌓았기 때문.
4Q : 안양 KGC인삼공사 81-67 서울 SK : 소중한 승리
[KGC인삼공사-SK, 2022~2023 챔피언 결정전 맞대결 결과 및 추후 일정]
1. 2023.04.25.(화) (안양실내체육관) : 69-77 (패)
2. 2023.04.27.(목) 19:00 (안양실내체육관) : 81-67 (승)
3. 2023.04.29.(토) 14:00 (잠실학생체육관) : ?
4. 2023.05.01.(월) 19:00 (잠실학생체육관) : ?
5. 2023.05.03.(수) 19:00 (잠실학생체육관) : ?
6. 2023.05.05.(금, 어린이날) 18:00 (안양실내체육관) : ?
7. 2023.05.07.(일) 18:00 (안양실내체육관) : ?
* 정규리그 1위 팀과 3위 팀 맞대결 시, 1위 팀 우승 확률 : 70%(7/10)
* KGC인삼공사 : 2020~2021시즌 정규리그 3위 후 챔피언 결정전 우승
교체 투입된 박지훈(185cm, G)과 배병준이 주축 자원의 부담을 덜었다. 박지훈은 플로터로, 배병준은 3점포로 팀 사기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힘이 KGC인삼공사와 SK의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5분 52초 전 SK의 마지막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경기 후반부에는 SK 백업 멤버와 마주했다. 휴식을 취했던 주축 자원들(변준형-오세근-오마리 스펠맨)이 최대한 오랜 시간 코트를 지켰다. SK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추격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소중한 승리였다. 정규리그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1경기를 연달아 이긴 SK를 잡았기 때문이다. SK의 17연승을 저지한 건 의미 있었다. 연승 실패는 SK의 피로 누적을 배가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KGC인삼공사-SK,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2-22
- 2점슛 성공 개수 : 7-6
- 2점슛 성공률 : 35%-약 55%
- 3점슛 성공 개수 : 1-3
- 3점슛 성공률 : 약 16.7%-약 43%
- 자유투 성공 개수 : 5-1
* 모두 KGC인삼공사가 앞
KGC인삼공사는 많은 점수 차로 앞섰다.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하지만 SK는 역전의 명수.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한때 51-32로 달아났다. 전반전 같은 몸싸움 강도와 압박 강도를 보여줬고,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한 속공도 잘 이뤄졌기 때문.
그러나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리지 못했다. 속공 후 코너를 노리는 SK의 전략에 당했기 때문. 하지만 SK와의 간격이 좁혀진 것도 아니었다. 변준형이 경기 후반 파울 자유투 유도로 점수를 쌓았기 때문.
4Q : 안양 KGC인삼공사 81-67 서울 SK : 소중한 승리
[KGC인삼공사-SK, 2022~2023 챔피언 결정전 맞대결 결과 및 추후 일정]
1. 2023.04.25.(화) (안양실내체육관) : 69-77 (패)
2. 2023.04.27.(목) 19:00 (안양실내체육관) : 81-67 (승)
3. 2023.04.29.(토) 14:00 (잠실학생체육관) : ?
4. 2023.05.01.(월) 19:00 (잠실학생체육관) : ?
5. 2023.05.03.(수) 19:00 (잠실학생체육관) : ?
6. 2023.05.05.(금, 어린이날) 18:00 (안양실내체육관) : ?
7. 2023.05.07.(일) 18:00 (안양실내체육관) : ?
* 정규리그 1위 팀과 3위 팀 맞대결 시, 1위 팀 우승 확률 : 70%(7/10)
* KGC인삼공사 : 2020~2021시즌 정규리그 3위 후 챔피언 결정전 우승
교체 투입된 박지훈(185cm, G)과 배병준이 주축 자원의 부담을 덜었다. 박지훈은 플로터로, 배병준은 3점포로 팀 사기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힘이 KGC인삼공사와 SK의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5분 52초 전 SK의 마지막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경기 후반부에는 SK 백업 멤버와 마주했다. 휴식을 취했던 주축 자원들(변준형-오세근-오마리 스펠맨)이 최대한 오랜 시간 코트를 지켰다. SK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추격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소중한 승리였다. 정규리그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1경기를 연달아 이긴 SK를 잡았기 때문이다. SK의 17연승을 저지한 건 의미 있었다. 연승 실패는 SK의 피로 누적을 배가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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