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녹고 30kg 빠졌다" 송재필… '췌장염'으로 배에 염증 가득 '충격' (‘웃다미디어’)

박근희 2023. 4.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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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재필이 투병 생활을 언급했다.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의사선생님 말로는 췌장염에 걸린 환자들을 백명 모아두면 한 명이 이 정도로 될까말까 할 정도로 심했다더라. 췌장 자체가 녹았지만 단백질은 분해시키는 효소가 있다. 췌장이 녹으면서 그 효소를 다른 장기 벽면도 상하다. 뱃속이 염증으로 가득 찼다. 수술로 살아돌아왔다"라며 덤덤하게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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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개그맨 송재필이 투병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웃다미디어’에 ‘필근아? 이게 말이 되니?’라는 제목에 영상이 게재됐다.

송필근은 “30kg을 감량하고 죽다 살아온 개그맨 송필근이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송필근은 “많은 분들이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하신다. 이제 췌장염이라는 병에 걸려서 살이 많이 빠졌다”라며 투병을 설명했다.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의사선생님 말로는 췌장염에 걸린 환자들을 백명 모아두면 한 명이 이 정도로 될까말까 할 정도로 심했다더라. 췌장 자체가 녹았지만 단백질은 분해시키는 효소가 있다. 췌장이 녹으면서 그 효소를 다른 장기 벽면도 상하다. 뱃속이 염증으로 가득 찼다. 수술로 살아돌아왔다”라며 덤덤하게 말하기도.

이어 송필근은 “투병 기간에 대해서는 4개월 가량이라고. 4일이면 될 줄 알았다. 나이도 젊으니까 아파도 잠깐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달이 넘어가고 두 달이 넘어갔다. 진짜로 죽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스로도 무서웠지만, 주변인들에게도 걱정을 많이 끼쳤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송필근은 “어쨌든 퇴원을 했다. 지금은 수술한 부위들 복강경 수술로 구멍을 뚫고 염증을 뺐다. 아물었고 회복중이다. 피검사 결과도 정상 수치다. 먹는것만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잘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냐는 질문에 송필근은 “일단 저희 부모님께서 굉장히 현실적인 분이다. 살이 빠진 필근이 같다라고 얘기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튜브 ‘웃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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