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초, 1학년 동생들 위한 동화구연 봉사활동 화제 [꿈꾸는 경기교육]

김경희 기자 2023. 4.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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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6학년 선배 최고”

 

수원 인계초등학교(교장 송호연) 6학년 학생들이 1학년 후배들을 위해 동화구연자로 변신했다.

학생자치회 전교 부회장으로 당선된 이민아 학생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1학년 동생들을 위한 아침 동화구연 봉사활동’은 아침 동화구연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들이 중심을 이뤄 진행된다.

봉사자로 나선 6학년생들은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40분 1학년 교실로 방문해 20여분 동안 동화구연을 한다.

6학년 동화구연 학생들은 사전에 동화책 낭송 연습부터 동화의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1학년 후배들이 내용을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1학년 담임교사인 윤다래 교사는 “6학년 선배들이 이렇게 스스로 아침 동화구연을 해주는 건 처음 봤다”며 “6학년 선배들이 1학년 후배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인계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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