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라운지 부산·대구 확대… 하이트진로 할인이벤트도

서울 강남역에 오픈한 시음 팝업스토어 '켈리 라운지' 전경.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지난 4일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흥행을 위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역에 오픈한 시음 팝업 스토어인 '켈리 라운지(사진)'를 대구 동성로와 부산 서면 등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라운지는 시음존과 게임존 그리고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다트 게임, 오락실 레트로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놨다.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주변 상권의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세트 할인 쿠폰을 주는 상생 이벤트도 한다.

신제품 '켈리'는 덴마크에서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은 'KEEP NATURALLY'의 줄임말이다.

이 제품은 7℃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거쳐 맛의 균형을 찾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 13일부터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방영 중이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서 동시 판매 중이며,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다"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