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간호법 강행처리'에 與 "기어이 방탄의 길…거부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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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제정안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민주당이 기어이 국민의 길이 아니라 방탄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모여 민주당의 간호법 제정안 등 강행 처리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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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제정안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민주당이 기어이 국민의 길이 아니라 방탄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법밖에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모여 민주당의 간호법 제정안 등 강행 처리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에는 지도부 등 국민의힘 의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부의 안건, 쌍특검(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안건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였다"며 "쌍특검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쌍특검법을 밀어붙일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덮으려는 쌍방탄의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얼마나 더 국민을 가볍게 보고 무시할 거냐"며 "지난 국회 때 야합으로 큰 정치적 실패를 겪고도 또다시 야합의 길을 선택한 정의당의 선택도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의료 직역 간 극단적이 대립으로 모든 국민의 피해 받을 게 불 보듯 뻔한 간호법도 강행 처리했다"며 "민주당은 갈등 중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간호법 통과 후 사회적 갈등과 국민적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공영방송마저 자기들 사람으로 채우기 위해 방송법 개정안도 부의 시켰다"며 "그저 손에 있는 권력으로 자신들이 챙길 수 있는 모든 이득을 취하겠다는 민주당의 정치적 탐욕은 끝이 없다. 민주당에 더 이상 민주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민생은 팽개치고 민주당 위기 모면만을 위해 한 입법폭거는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똑똑히 기억하고 내년에 반드시 표로 심판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에만 매달리는 민주당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해 치열하게 일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대통령께 정식으로 재의요구권을 제안하기 위해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우선은 (대통령께서) 지금 해외순방 중이시니까 귀국하시면 상황을 보고 지난번 양곡관리법 재의요구를 할 때 밟은 프로세스가 있다"며 "그 프로세스를 참고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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