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티' 김민재 자리 확보…930억 수비수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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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28)를 내보낸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비수로 거론된 이름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노는 맨체스터시티가 27일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 역시 지난 25일 "맨체스터시티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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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28)를 내보낸다. 김민재(26) 영입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는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라포르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라포르트는 누캄프 합류를 위해 급여 삭감도 각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라포르트는 지난 2018년 맨체스터시티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30억 원)를 투자해서 영입한 스타 플레이어.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통산 174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출발을 놓쳤다. 돌아왔더니 존 스톤스와 마누엘 아칸지에게 밀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출전에 그쳤을 만큼 입지가 떨어졌다.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맨체스터시티는 라포르트와 재계약하는 대신 현금화하고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비수로 거론된 이름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노는 맨체스터시티가 27일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오래 전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빅리그 첫해에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나폴리를 스쿠데토 문턱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며,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활약은 나폴리보다 규모가 큰 구단들을 매료시켰고,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수비수에만 4억 파운드(약 6670억 원)가 넘는 돈을 투자한 맨체스터시티로선 주저할 금액이 아니다.
영국 매체 더선 역시 지난 25일 "맨체스터시티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라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붙잡기를 희망하지만 팀 내 연봉상한선과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션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에반 은디카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고 알렸다. 은디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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