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치매 노인 실종 증가…대응 체계 확립 훈련

지용수 2023. 4.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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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치매 환자의 실종이 매년 잇따르면서 가족과 주변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 치매 노인을 초기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을 나온 치매 노인이 마을 주변을 배회합니다.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고 상점에도 들어가 보지만 방향을 잡지 못합니다.

이미 인상 착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주변에 전파된 상황, 노인의 행동을 이상히 여긴 주민이 치매안심등불기관으로 안내를 하고 곧이어 신고를 받은 순찰차와 119구급대가 출동 해 신원과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실종 치매 노인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한 모의훈련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과 유관 기관의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치매환자 가정 홈캠 지원사업과 연계해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전파하면서 실종 치매 노인 신고의 중요성을 공유했습니다.

[이상석/제천시 청풍면 : "신고해야 될 부분은 우리 주민들이 나서서 할 수 있게끔 해 주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을 잃은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는 매년 늘어나는 상황.

충북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발생한 실종 치매 환자는 1,670명으로 한 해 평균 187명에 달합니다.

[안미선/제천시보건소 팀장 : "고령화로 인해서 고령자가 늘어나면 치매 환자의 유병률은 계속 많아지고 거기에 따라서 실종 환자가 높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종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연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시-한국노총, 제13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개최

충주시와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본부가 오늘 시청 탄금홀에서 133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충주시 등은 이 자리에서 기업 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노동자 120여 명을 선정해 표창했습니다.

또, 노동의 가치 존중과 더 나은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제천시, 감염병 대비 ‘비상 방역대책반’ 운영

제천시가 충북에서도 엠폭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낮 기온도 점차 오름에 따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합니다.

방역대책반은 유관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와 역학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데요.

대책반은 2인 이상의 감염병 환자나 엠폭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음성군, 다음 달 ‘음성행복페이’ 특별 행사

음성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행복페이 특별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음성행복페이로 결제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원을 지급합니다.

또,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 원 이상 결제한 경우 추첨을 통해 5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단양군,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합동 신고 센터 운영

단양군이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합동 신고 센터를 운영합니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7일부터 보름간으로, 군청 1층 재무과에 설치될 예정인데요.

센터에서는 세무서 직원과 단양군 직원이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상대로 세금 신고 업무를 지원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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