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최대 성과는 핵협의그룹"…줄만큼 줬다는 미국
미국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준비한 사람은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인데요. JTBC가 국내 매체로는 처음으로 존 커비 조정관을 따로 만나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평가를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말에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핵협의그룹(NCG) 신설을 꼽았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오늘 가장 가시적이면서 입증 가능한 발표였습니다. 확장억제에 새 협의체를 만든 건 매우 중요하고 역사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내용상 기존 핵 정책과 다를 게 없단 지적엔 "전례가 없던 협의체"란 형식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도 논의됐지만 무기 지원을 압박한 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국빈 방문은 팔을 비틀거나 회유를 위한 게 아닙니다. 지속적인 지원을 이야기하기 위한 겁니다.]
무기 지원은 윤 대통령 결정에 달렸다면서도, 그 결정에 우크라이나 국민의 삶과 생계가 달렸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대해 거세지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대해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며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의 더 많은 기회를 봐야 합니다. 경제 안보뿐 아니라 인적 교류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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