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분데스 한국 선수들과 다르다"...이강인은 '라리가의 역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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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을 남다른 행보를 주목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시아에서 온 선수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지만, 라리가에서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다르다"고 전하면서 "라리가의 역사"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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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을 남다른 행보를 주목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도왔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셀타 비고의 보르하 마요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2분 이강인은 동료의 맞고 나온 슈팅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은 데 이어 후반 50분 이강인은 약 70m를 직접 치고 나가며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의 두 골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이후 스페인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라리가 사무국은 26일 이강인을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오른 후보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현지에서도 나날이 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갈고 닦는 진주와 같은 아시아 선수"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활약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인으로 특별함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시아에서 온 선수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지만, 라리가에서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다르다"고 전하면서 "라리가의 역사"라 표현했다.
한편 이강인은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왼쪽에서 화려한 발재간과 드리블을 선보이며 여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들이 족적을 남기지 못한 라리가에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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