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측 민폐 촬영 사과…"신중 기할 것"

김보영 2023. 4. 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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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박보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촬영 과정에서 시민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해 사과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을 맡은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불편을 겪으신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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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박보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촬영 과정에서 시민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해 사과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을 맡은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불편을 겪으신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라며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한 드라마 촬영팀과 갈등을 빚은 일을 털어놓으며 분개했다. 해당 누리꾼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지난 19일 고창 청보리 축제에 갔다가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드라마 스태프가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고, 다른 방향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자 찍지 말라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관광객들이 왜 피해를 입어야 하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 글이 확산된 과정에서 해당 드라마가 ‘폭싹 속았수다’임이 알려졌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앞서 ‘인생’이라는 가제로 먼저 알려진 작품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박보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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