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공주 백제문화촌 조성 포함, 역사자원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 가속화"

윤신영 기자 2023. 4.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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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백제문화촌' 조성에 가속도를 내는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백제문화촌 조성을 포함한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은 2030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공주와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권 주요 관광지와 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백제 문화권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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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계획 확정 후 본격 조성키로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백제문화촌' 조성에 가속도를 내는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이날 아트센터고마를 방문하고 공산성-무령왕릉, 왕릉원-문화관광지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백제문화촌 조성 현장을 살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백제문화촌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역사·문화·예술 복합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백제왕실문화촌(왕실 체험 숙박시설), 웅진 신화 뮤지엄, 금강풍경스카이워크, 웅진 추억 음식체험지구, 금강 미르섬역사경관, 석수 조형물, 한옥 복합문화콘도,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충청전통음악당 등이 있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촌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간보고를 거쳐 오는 8월 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촌 조성을 포함한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은 2030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공주와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권 주요 관광지와 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백제 문화권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용역을 착수했으며 백제왕실문화촌 등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었다.

김 지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며 "백제 고도로서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공주문예회관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주 발전을 위해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공주 한옥마을 확대 △제2금강교 건설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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