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형' 교육사업 윤곽

윤평호 기자 2023. 4.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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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교육경비 조정에 따른 아산형 교육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신규로 도출된 아산형 교육사업과 필요 예산은 예술 꿈나무 아카데미 9200만 원,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60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8162만 원, 미래산업꿈나무 아카데미 1억 34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청소년 e스포츠단 7248만 원, 외곽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 1억 5000만 원, 아산형 특성화 방과후 프로그램 공모사업 1억 원 등 총 7개 6억 90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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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꿈나무 아카데미, 아산 유스밴드 등 8개 프로그램
1회 추경 예산 확보 나서…다음달 임시회 통과 여부 관건
아산시청사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아산]2023 교육경비 조정에 따른 아산형 교육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예술분야 재능 있는 청소년 육성 등 7개 신규사업과 기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1개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9개 사업에 필요한 9억 6210만 원은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달 자체 회의를 거쳐 아산형 신규 교육사업을 확정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말 의회에서 의결한 교육지원경비 예산 일부를 미집행하는 교육경비 조정 결정 후 아산형 교육사업 추진을 공언해왔다. 신규로 도출된 아산형 교육사업과 필요 예산은 예술 꿈나무 아카데미 9200만 원,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60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8162만 원, 미래산업꿈나무 아카데미 1억 34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청소년 e스포츠단 7248만 원, 외곽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 1억 5000만 원, 아산형 특성화 방과후 프로그램 공모사업 1억 원 등 총 7개 6억 9010만 원이다.

예술꿈나무 아카데미는 아산시청소년재단에 위탁해 국악, 성악, 미술, 문학분야 재능 있는 청소년 40명 육성이 골자이다.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는 이순신 창작뮤지컬 제작 및 도립뮤지컬단 아산 유치 운영을 위한 청소년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국내 뮤지컬 전문가를 교장으로 위촉해 운영할 구상이다.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는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4개 학교의 마칭밴드를 지원한다. 미래산업꿈나무 아카데미는 코딩 프로그램 교육 및 로봇대회 운영이 핵심.

외곽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은 도고·인주·영인·둔포·송남중이 대상이다. 종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는 2억 72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사회연계 청소년 교육참여 마을배움터 운영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1회 추경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추경안 심사시 의회의 해당 사업 삭감 여부이다. 아산시의회는 시의 교육경비지원 예산 일부 미집행 결정이 일방적이라고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김은복 의원이 20일 넘게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의원들이 별도 사업으로 판단하면 사업 충실도에 따라 삭감 여부가 결정되지만 집행부의 미집행 교육경비지원과 연계해 접근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고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고 말했다.

242회 임시회는 5월 12일 개회해 19일 폐회한다. 시의 1회 추경안 규모는 본예산 1조 5011억 원 보다 23.66%, 3552억 원 증가한 1조 8563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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