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풀리자 버스 이동 28% 늘어

임은수 기자 2023. 4.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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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전국 도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버스 이동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만5983대로 전년 대비 1.5%, 최근 10년간 총 1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의 종류별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고속국도는 2.2% 증가, 일반국도는 0.7% 증가한 반면, 국가지원지방도는 4.0% 감소, 지방도는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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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 평균 일교통량 전년대비 1.5% 증가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 자료=국토부 제공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전국 도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버스 이동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만5983대로 전년 대비 1.5%, 최근 10년간 총 1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2020년을 제외하고 평균 일교통량은 매년 꾸준한 상승 추세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2013년 대비 31.5%↑)와 국내 총생산(2013년 대비 25.7%↑)의 지속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차종별 교통량을 보면 승용차가 72.8%로 가장 많고, 화물차 25.3%, 버스 1.9%가 뒤를 이었다.

특히 버스 교통량이 2021년에 비해 27.8% 증가했다. 국토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대중교통이나 전세버스 등 단체 이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도로의 종류별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고속국도는 2.2% 증가, 일반국도는 0.7% 증가한 반면, 국가지원지방도는 4.0% 감소, 지방도는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간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갖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2021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코로나 이후 교통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3.6%), 충북(2.5%), 경기(2.2%), 충남(1.7%), 전북(1.2%), 전남(0.5%), 경남(0.3%)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제주(-4.1%)와 경북(-0.7%)은 감소했다.

특히, 제주도는 평균 일교통량 감소율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단체 이동수단인 버스의 평균 일교통량은 56.1%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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