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268채 가진 동탄 전세사기 부부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 앵커멘트 】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피해 신고 접수 2주 만에 피의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 인터뷰 : 경찰 수사관 - "혐의 입증할 만한 자료 나왔나요?" - "…."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벌어진 오피스텔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건물을 소유한 부부와 위탁 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번 압수수색은 임대인 부부의 자택과 대부분의 전세 거래가 이뤄진 이곳 공인중개사무소, 공인중개사의 자택 등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화성 동탄과 병점, 수원 등지에 오피스텔 268채를 가진 임대인 부부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세금 미납 사태에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임차인 118명에 대해선 계약 과정과 금액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임대인 부부와 이들로부터 위임받고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동탄 일대에 오피스텔 43채를 가진 또 다른 임대인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임대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고 경찰에 접수된 임차인들의 피해 신고는 10건에 달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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