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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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 이동권과 기회소득, 중증장애인 돌봄서비스 등 '장애인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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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 이동권과 기회소득, 중증장애인 돌봄서비스 등 '장애인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정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장애인이고, 제가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 이번 체육대회는 이중으로 의미 있고 뜻깊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도는 김 지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장애인 이동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31개 시·군이 연계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 운영을 시작한다.
그간 시·군 이동지원센터별로 차량 배차 등이 이뤄져 이용 대상, 예약 방법, 요금 등이 제각각이어서 야기된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에 대한 돌봄 실태조사에 나선다.
김 지사는 체육대회 사전 리셉션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언급하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인 기회소득을 장애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에 도의원들이 많이 오셨는데, 6월에 장애인 기회소득 조례 제정을 꼭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라고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약 2000명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도는 6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통과되면 모집 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을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4377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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