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불구속 기소

김두연 기자 2023. 4.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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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소영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이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범인도피방조,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루가 A씨의 운전자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하고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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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조성현(이루)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소영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이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범인도피방조,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변북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 A씨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도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루가 A씨의 운전자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하고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이루는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지인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고, 같은 날 음주 상태로 과속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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