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영화 산책’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김현주 2023. 4.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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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 대안영화의 축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7)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일상을 회복한 만큼, 영화팬들이 축제 본연의 즐거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막식 현장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올해 영화제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개막식은 조금 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화제 재미 가운데 하나죠.

레드카펫 행사도 영화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 중입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인 백70여 명이 참석했고, 지금은 개막작인 다르덴 형제 감독의 벨기에 영화 '토리와 로키타'가 조금 뒤 상영될 예정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주제로 전 세계 42개 나라 2백47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 폐막식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고, 온라인 예매율도 80%가 넘었습니다.

극장 관람 기회를 놓쳤다면 야외 상영과 온라인 상영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전라감영 등 전주 관광지 곳곳에서 야외 상영을 하고,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한국 단편영화 38편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올해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백현진 배우를 비롯해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영화 '스타워즈'와 관련한 캐릭터 전시와 거리 행진 등 영화 마니아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독립, 예술 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봄날의 영화 향연은 다음 달 6일,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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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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