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영어 공부하는 특급 누나.. “아침 6시에 일어나 EBS로 예습·복습까지”

출처 | 유튜브 ‘보그 코리아’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김희애가 특급 매력을 뽐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마이보그] 가방 속까지 알뜰+우아한 특급 게스트 김희애🤍 놓치지 않을 거예요~ | MY VOGUE (휴대용 벌꿀, 선글라스, 지갑, 어매니티, 사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희애는 자신의 소지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애는 “다 가지고 다니는 보부상 같은 스타일”이라며 “하나 빠지면 후회해서 하다 보니까 자꾸 쓸어 담게 돼서 부피가 커진다”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저희 집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진짜 얼굴을 안 보여준다. 그런데 (핸드폰에 달린 줄) 보느라고 계속 얼굴을 보여준다”라며 집사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챗 GPT’를 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영어 편지를 쓴다. 너무 편하다”라며 과학 기술의 유용성을 언급했다.

가방에는 영어 공부의 흔적도 보였다. 그는 “영어 공부를 한다. 영어를 잘하지는 못한다. 세 권 공부하는데 세 권이 너무 두껍고 힘들어서 10일 단위로 찢는다”라고 공부 비결도 전했다.

“쓰기, 듣기, 말하기 세 개를 들고 다니고 있다. 강의는 EBS를 들으세요. 너무 좋은 선생님들이시고 아마 이미 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기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전날 뭐 먹었나, 뭐 했나 생각이 전혀 안 난다. 그래서 적고 있다. 그런데 너무 두꺼워서 이것도 찢었다”라고 말했다. 자막에는 ‘무거우면 다 찢는 스타일’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닝 루틴을 묻는 말에는 “더 공격적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말하는 게 사실 부끄럽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김희애는 “아침 6시 전으로 일어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6시에 일어나서 EBS 라디오 들으며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탄다. 그리고 끝나면 영어 복습하고 예습을 한다”라고 전했다.

“영어를 어떻게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오래 됐다. 한 2008년부터 시작했고, 학원도 강남역으로 다녔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 힘이 되고 (배워서) 나쁜 게 없더라”라고 답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