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김기혁X윤현민, 동갑내기 케미 “따뜻한 친구” 의리
아나운서 김기혁과 배우 윤현민이 ‘의리 케미’를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는 김기혁이 스페셜DJ ‘끼디’로 진행한 가운데 배우 윤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현민은 “기혁 DJ의 초대로 오늘 이 자리에 앉게 됐다”고 인사했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특히 윤현민은 김기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끼디의 첫 만남을 잊지 못한다. 이전에 뀨디(장성규)가 소개해주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 근데 아버지가 소천하셨을 때 같이 와줬다”고 밝혔다.
김기혁은 “나도 뀨디에게 얘기를 많이 들어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 가슴 아픈 소식을 들으니 갈 수밖에 없더라. 얼굴 보고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슬픈 일을 함께 해야 더 힘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시간에 비어 있으면 외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현민은 “끼디가 해 뜰 때 귀가하셨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친구의 상갓집에 와서 아침까지 자리를 지켜준다는 게 쉽지 않다”며 “가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너무 고맙다. 따뜻한 친구다’ 생각이 들었다. 기혁이에게 이 고마움을 한 번 꼭 보답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속으로 항상 내가 꼭 갚아야 될 친구라고 저장이 돼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윤현민은 또 김기혁의 첫인상과 함께 매력에 대해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드러움이 매력”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윤현민은 자신이 출연한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상대 배우 유인나에 대해 “유인나와 처음 작업을 했는데 너무 좋았고 또 같이 하고 싶다. 그 정도로 서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 적극적으로 촬영장에서 항상 웃는 얼굴로 임해주셔서 저도 이번에 같이 하면서 팬이 됐다. 정말 칭찬하면 세네 시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기혁과 윤현민은 진지한 이야기와 함께 가벼운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인 만큼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방송 중에는 이들을 소개해준 장성규가 직접 “지치고 힘들 땐 형이랑 놀자”, “윤현민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윤현민은 “시간이 금방 갔고 너무 즐겁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혁 역시 “스페셜 DJ를 하는 동안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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