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진핑-젤렌스키 대화에 "우크라 분쟁 종식에 도움 되는 모든 방법은 환영"

김민수 기자 2023. 4.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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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해 분쟁을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소통에 나섰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은 항상 평화의 편에 서 있다는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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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새로운 접촉은 계획 없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해 분쟁을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2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과 러시아의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통화가 "이것은 각 국가의 주권 문제"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사이에 어떠한 새로운 만남도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소통에 나섰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은 항상 평화의 편에 서 있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의 입장은 평화와 대화를 촉구하는 것이라면서 “대화와 협상이 (이번 전쟁의)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 유라시아 업무 특별 대표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재 외교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 회담을 설득하고 촉진하며, 가능한 한 빠른 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립'을 표방했다. 하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침공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의 책임이라고 밝혀 러시아를 두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3월에는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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