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킥보드 대학생, 새벽 운행에 안전모 없었다

충북 충주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대학생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충북 충주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대학생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4차선 국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A씨(19)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B씨(23)는 밤길에 어두워 전동킥보드를 탄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새벽 시간 어두운 1차로를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